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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동물

개리의 영역다툼 장면과 기타

by 理 菊/朴秀楨 2020. 3. 8.

오리과 기러기속의 새. 중국의 야생 거위종으로 중굴과 몽골, 러시아 남동부에 분포한다. 목이 길며 정수리와 뒷목은 흑갈색이고, 몸 전체적으로는 갈색빛을 띤다. 선단과 바깥쪽은 흰색이다. 자료출처:다움백과 外


이 중에 일부는 큰기러기이지만 대부분 개리로 약 80~100마리 정도였다.




한국에서는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이며, 지구상 생존 개체수가 10만 마리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식지의 감소와 남획으로 절멸 위기에 놓여있다.


먹이가 택도 없이 부족해선지 이들은 걸핏하면 싸운다.




흑기러기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32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는 취약종(VU)에 올라 있다.


전투자세로 목을 앞으로 길게 뻗고 돌진한다.




오리과에 속하는 중국의 야생 거위종. 가금화(家禽化)된 거위의 원종으로, 개리라는 명칭은 갯기러기에서 유래되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속도를 더 올려 전진한다.




목이 길며, 몸길이는 90cm 정도이다.


이번에는 여섯 마리가 떼로 몰려가........




몸무게는 수컷이 3.5㎏ ,암컷이 2.85~3.45㎏이고 흰색인 알의 크기는 82×56㎜이며, 무게가 145g이다.


이런 집단싸움은 흔히 벌어지는 다반사다.




개리는 점차 사라져가는 기러기의 일종으로 한국에서는 매우 희귀한 겨울새가 되었다.


그야말로 이전투구가 아닌 이전투안(泥田鬪雁)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월동하는 무리들은 아직도 적지 않으며 지금도 중국 남동부의 월동군만은 유독 장관을 이루어, 그곳을 찾는 외국의 조류 관광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올리게 한다.




초식성으로 언제나 물가에서 취식하나, 경작지에서 낱알을 먹기도 한다. 지구상 전집단의 확실한 실태는 알 수 없다.




번식지는 시베리아 중남부의 오브 강, 토볼 강 배수지역에서 동쪽으로 캄차카와 코만도르 제도까지, 남쪽으로 중앙아시아와 몽골 북부까지의 범위이다.




겨울에는 중국 북부와 한국, 일본 등지에서 지낸다.




이번에 파주에서 발견된 개체수가 100여 마리 정도였는데,  이렇게 많은 수효가 동시에 발견된건 여러가지 자료를 찿아 보니 거의 드문 경우같다.




내년에도 더 많이 오면 좋겠는데, 점차 줄 것같은 환경이다.




3일 연속으로 찍어서 빛이 좋은 날도 있고....




오후의 역광 때에는 이렇게 윤슬이 아름다운 장면도 있다.  그들의 힘든 삶과는 전혀 관계없이.....








모처럼 줄지워 서서 휴식을 취한다.  기러기류들은 서 있을 때도 날 때와 마찬가지로 질서정연하게 雁行(안항)형태를 유지 한다.
















색갈이나 위치를 봐서 가운데가 암컷이고 바깥쪽이 수컷으로 짐작된다. 


촬영후기

오랜만에 3일 연속 출사를 해서 사진촬영에 대한 갈증은 좀 해소되였지만,  여느 때와는 달리 뒷맛이 그리 개운치 않은 느낌이다.

그냥 간과할 일인지 몰라도 비록 조류이긴해도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서식환경이 날로 악화되여 절멸위기로 내 몰리는 현실이 사진을 정리하면서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일이 바로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임을 새삼 느꼈다.


많은 사진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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