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362 신록의 5월 어제(25일)는 휴일이라 호수공원에는 많은 상춘객들로 주차장이 만차였다.5월은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절이다.꽃의 여왕인 장미가 만개하는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며,모든 식물들이 푸르름을 뽐내는 신록의 계절이며, 사랑의 계절이기도 하다.많은 시인과 예인들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노래하고 앞 다투어 예찬한다.노랑꽃창포가 만개하였다.푸른 오월 노천명 청자 빛 하늘이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연못 창포 잎에여인네 맵시 위에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이하 생략)5월은 새 생명의 계절이기도 하다.많은 종의 조류들이 따뜻하고 먹이도 풍부한.. 2025. 5. 26.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꽃전시회의 연혁을 살펴 보니 1991년 국내 행사로 시작되여 역사가 꽤 깊은 편이다.(ChatGPT 자료 참고)국내 행사로 매년 시행하다가 1997년 제 1회 고양세계꽃박람회로 발전하였다.2012년까지 3년 주기로 총 6회 개하다가,2013년 고양꽃전시회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합하여 매년 개최하게 되였다.2023년까지 총 15회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었으며, 약 84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였다.매년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참여하며, 다양한 화훼 관련 제품과 문화를 소개하여 국제 교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경제적 효과 : 누적 수출입 계약액은 약 3억 달러에 이르며, 1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였다.2024년에는 "Flower in the Earth"를 주제로 하여 개최되였으며.. 2025. 5. 9. 황금 연휴의 마지막 날 어린이 날과 석탄절이 겹처 대체 공휴일까지 생겨 4일간의 연휴가 있었다.연휴 마지막 날 호수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나왔다.대제 공휴일이란 개념도 없는 세월을 지내온 기성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도이기도 하다.1979년 미국에 첫 출장 갔을때 대체 공휴일(그곳에는 sliding holiday라고 함)이 시행되는 것에 과연 선진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TGIF(Thanks God It's Friday)의 문화에 또 한 번 놀랐다. 금석지감이 든다.요즘에는 연휴가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로 여행을 다니며 즐기는 삶을 영위 하지만, 그때에는 쌓인 피로나 수면 부족때문에 집에서 그냥 쉬거나 아니면 밀린 회사 업무를 정리하기 위하여 잔업 수당도 없이 출근하는 경우도 빈번했다.길지 않.. 2025. 5. 7. 김포장릉의 봄 풍경 4월 15일 일산 호수공원의 벚꽃은 이미 지고 있는데, 가까운 김포의 벚꽃은 이제 7~80%정도 개화한 것 같다.수종이 다른지 기온 차이인지 알 수가 없다. 금낭화 감사합니다. 2025. 4. 17. 잠시 개인 날씨에... 그제부터 궂은 날씨가 계속되더니만 어제(4월13일) 아침에 잠시 하늘이 개여서 서둘러 호수공원에 나갔다.밤 사이에 진눈깨비가 내려 잔설이 좀 있고 쌀쌀한 날씨지만, 완전히 쾌청한 날씨가 되였다.저 아래 남쪽 지방에는 벚꽃이랑 봄꽃들 위에 눈이 소복히 쌓인 아름다운?장면도 뉴스에서 보았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바람도 잔잔하여 반영도 좋다.전날 비바람이 좀 있어 약간의 낙화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벚꽃은 싱싱하다. 수련 잎들이 많이 나왔다.한 달 정도 지나면 예쁜 수련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단란한 가족 나들이 시간이 좀 지나니 일기예보대로 다시 흐린 날씨가 되였다.작년까지도 여러 포기가 있었는데, 달랑 한 포기 뿐이다. 감사합니다. 2025. 4. 14. 봄의 절정 풍경 후속편 일기예보대로 오늘은 잔뜩 흐리더니 오후부턴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다.나무에 피는 아름다운 연꽃이라는 목련도 곱게 피였는데.....내일 모레까지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나면 1년이 지나야만 다시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좋다.인천국제공항 개설 전 옛날 김포국제공항 시절, 공항 건물에 영어로 "Korea has four distint seasons" (한국은 뚜렷한 사계절이 있다.)라고 크다랗게 쓰여진 문구가 걸려 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땐 관광자원도 별로 없었고 요즘처럼 한류도 전연 없던 시절이라 외국인에게 자랑할 거라곤 우리나라의 사 계절 뿐이였는지, 이제는 K류에 힘 입어 외국 관광객도 많고 게다가 일본마저도 앞선 여러가지 경제 지표가 있을 정도이니 금석지감이 안 들 수가 .. 2025. 4. 12. 봄의 절정 풍경(1) 오늘(4월 11일) 호수공원의 아침 풍경은 봄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어 가히 봄의 절정기이다. 벚꽃, 버들강아지, 개나리, 매화 등이 만개하여 그야말로 화란춘성 만화방창의 좋은 계절이다.그런데 내일부터 3일 간은 비에다 강풍까지 예보되여 있어 날씨가 몹시 심술을 부릴 모양이다. 비바람에 가녀린 봄꽃들은 죄다 떨어질런지도 모르겠다. 시쳇말로 벚꽃 엔딩이 될 것 같다.권불삼년 화무십일홍이다.바람이 없어 반영도 좋다. 공원이 안방? 이불까지, 좀..... 아기 대신에 송아지만 한 개를 안고.... 감사합니다. 2025. 4. 11. 호수공원 봄 풍경 이모저모 4월 6일, 개나리도 버들강아지도 활짝 피었다. 급기야 의인화(擬人化)까지? 어린이는 가뭄에 콩 나듯 만큼도 안 보이고 반려견은 앞에도 있고 돌아 서도 보인다. 그런데 개에도 초상권이 있을까? 정답은 "동물은 소유물로 간주되여 초상권은 없지만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로 주의해야 함.한국이 세계 최고 저출산 국가라는 통계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정쟁과 사리사욕, 당리당략에만 함몰되여 있는 위정자들은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오고 때가 되면 목련도 잊질 않고 우릴 찾아 와 지친 백성들을 위로해 준다. 일요일이라 상춘객이 무척이나 많다. 벌은 점차 줄어 들고 대신 꽃등에류가 증가 추세이다. 감사합니다. 2025. 4. 7. 봄 풍경 어제(3월 31일) 호수공원의 봄 풍경 감사합니다. 2025. 4. 1. 춘설(春雪) 봄을 시샘하듯 밤 사이에 눈이 제법 내려 이른 아침 동네의 설경을 찍었다.바람도 불고 기온도 올라가고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조바심에 멀리(?) 가진 못했다.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서 앞으로 춘삼월에 눈이 내릴 빈도가 늘어날 것 같다.사진가엔 좋은 소재이지만 폐해가 많을 것 같다.강원도 동해안과 산지에는 최고 30cm까지 예보했는데......서울 지역에 이렇게 늦게 대설특보가 발령된건 통계 자료를 집계한 1999년 이후론 처음이라고 하니 과연 이상 기후임에 틀림없다. 산수유 꽃봉오리들도 예쁜 눈꽃 모자를 쓰고 있다.to be continued.춘설 春雪 / 정지용 鄭池龍 1902~1950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로 더 알려진 서정시 향수(鄕愁)로 유명한 정지용 시인은.. 2025. 3. 18. 노송(老松)과 월파정(月波亭) 외 오늘(1/31) 아침, 강설 예보가 있어.....설경과 새를 찍으려고 김포 장릉에 갔으나 출입이 금지되여 호수공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일산호수공원 월파정 주변에는 노송들이 많다. 심하게 기울어 거의 지면에 닿은 소나무여담으로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가 원산지로 적도지방,아열대 지방, 열대 지방에 분포되여 있는 쿡소나무(Cook pine)는 비스듬히 자라는게 특징인 특이한 나무이다.(출처: 일요신문 & 어뮤징플래닛 외) 이 소나무는 항상 같은 방향, 즉 적도를 향해 기울어져 자란다고 한다.북반구에서는 남쪽을 향하고 남반구에서는 북쪽을 향해서 자란다.그리고 적도에서 멀수록 더 심하게 기운다고 한다.평균 8.5도 기울어 있지만, 호주에서는 거의 40도까지 기운 채 자라고 있는 나무도 발견됐다.Cook pine이.. 2025. 1. 31. 안개 짙은 날의 풍경 오늘 아침에 모처럼 안개가 자욱이 내렸다. 낙화처럼 떨어진 산수유 열매 물닭 감사합니다. 2025. 1. 14. 월파정과 산수유 풍경 외 일산호수공원의 월파정 주변에는 큰 산수유 나무 몇 거루가 있다.月波亭이라는 이름은 경포호수에 비친 달빛이 물결에 흔들리는 모습에서 유래됨. 텃새인 물까치는 가족애가 매우 강하며 학습능력이 높은 새이다.역시 텃새인 직박구리는 매우 소란스러운 새이다. 옛날에는 겨울철새였으나 1985년 이후 텃새로 자리 잡은 물닭이 물에서 나와 어디론가 가고 있다. 비슷하게 생긴 쇠물닭은 여름철새이다. 감사합니다. 2025. 1. 9. 호수공원 설경 감사합니다. 2025. 1. 6. 산수유 설경 감사합니다. 2025. 1. 5. 일산 호수공원에서... 산수유 열매를 따 먹는 직박구리 감사합니다. 2024. 12. 17. 이전 1 2 3 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