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왕가나 정계에는 왕권이나 권력을 잡기 위하여 많은 비극이 일어났고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예상되지만......
사도세자 사건(任午禍變-임오화변)만큼 잔혹하고 애통한 참상(慘喪)의 사례는 조선왕조 518년 역사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도 드문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폭군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악명높은 로마의 네로황제는............
왕권을 넘볼까 봐 이복동생을 독살하고,
잔소리한다고 임신중인 왕비도 발로 차서 죽이고,
너무 간섭을 많이 한다고 자신을 왕좌에 올려준 어머니도 죽이고,
스승인 세네카도 반기를 든 조카로 인하여 연좌제로 자살을 명하고,
수 많은 기독교인을 로마화제의 범인 누명을 씌워 죽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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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더위에 뒤주속에 가두어 8일 만에 아사시킨 참혹하고 잔인한 일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사도세자의 경우(사견을 전제로)는.......
어릴땐 매우 영특했고 똑똑해서 영조의 귀여움을 많이 받았는데,
세자가 나이가 들어 가면서 문(文)을 중시하는 영조와,
무(武)的인 기질이 다분한 세자 사이에는 자연 마찰과 대립이 심하여 졌다.
그로 인하여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병까지 얻게되여 모든게 빗나가게 되였다고 생각된다.
물론 다른 견해와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그리고 역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재조명/재해석되기도 한다.
설민석의 영화 [ 사도 ] 버림받은 왕자, 사도세자 - YouTube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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