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겨울의 경인지역에 아직까지는 눈이 예년에 비해 아주 인색하게 내렸다.
반면에 강원도 산간 지역을 비롯해 제주도와 호남 지역에는 제법 눈다운 눈이 내려 교통사고나 설해(雪害)를 입은 사례도 많았지만......
겨울에는 춥고 눈이 적당히 와야 이듬해 농작물의 각종 병충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사진들은 지난 12월 중순 김포 장릉에서 찍은 것이다.
지금 유럽에는 봄날같은 겨울날씨로 여러가지 희비가 엇갈리는 일들이 메스컴을 타고 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산간 지방에선 12월 내내 쌓였던 눈이 모두 녹아 스키장 슬로프 절반이 문을 닫았다니,
계절상품이나 영업에는 많은 피해가 당연하겠다.
한겨울에도 영상 10~20도 사이를 오가는 유럽의 ‘따뜻한 겨울’이 국제 정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선일보 기사 등)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에너지 대란’을 일으켜 서방을 분열시키려 했던 러시아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겨울철 정전과 난방 중단 사태로 인한 정치적 혼란을 우려했던 유럽 각국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지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여력은 더 커지는 한편, ‘에너지 무기화’에 실패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더욱 곤경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CNN은 “에너지 무기화를 통해 유럽의 우크라이나 개입을 막겠다는 러시아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이상난동을 일으킨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어쨌든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길 바랄 뿐이다.
기후변화 시대에 사는 인류는 앞으로 지구 곳곳에 예상되는 재해를 피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것이 바로 인과응보이고 업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동네에서 찍은 산수유.
1) 요시 이쿠조 (吉 幾三, 1952~ )는 일본의 엔카 가수 겸 작사 작곡가이다. 한강(漢江), 부산(釜山) 등 친한적(親韓的)인 곡을 만들기도 했다.
지독한 애주가로 술에 관한 노래도 많이 만들었고, 꽤나 유명한 엔카 가수인데 과음으로 인한 실수와 기행으로 구설수에 많이 오른 가수이기도 하다.
雪国(유키쿠니);吉幾三(요시이쿠죠) - YouTube 1986(소화61년)년 발표곡으로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1980년 발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던 곡이다. 들어보면 부분적으로 느낌이 비슷하긴하다.
2) 조용필 - 창밖의 여자 1980 (배명숙 작사, 조용필 작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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