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로 내려가 그야말로 된서리를 맞은 쇠별꽃. 꽃은 춥겠지만 시각적으론 예쁘다.
이날따라 습도도 비교적 높고 바람도 거의 무풍이라 많은 서리가 내렸다. 상강(霜降)도 지났으니 서리가 내릴 시기이다.
쇠별꽃은 5월~10월에 다소 습한 곳에 개화한다.(다움백과 등)
별꽃과 비슷한데, 쇠별꽃이 이름과는 달리 조금 더 크다. 별꽃은 꽃의 지름이 약 5mm, 쇠별꽃은 약 8mm.
작은 벌레들이 꽃이나 줄기에 있음직한데 잘 보이지 않는다.
일기를 미리 감지하고 따뜻한 곳으로 대피한 모양이다.
지진이 나기 직전 일부 동물들이 인간의 첨단기술장비보다 더 먼저 감지를 하고 대피를 한다고 하니 하는 말이다.
드디어 벌레 한 마리가 찍혔는데 초점이 안 맞다. 찍을 때 알았으면 제대로 찍었을텐데 아쉽다.
이런 벌레들은 동사할 것 같지만 서리가 녹으면 가사상태에서 다시 살아 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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