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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접사

호리꽃등에와 이질풀

by 理 菊/朴秀楨 2022. 9. 18.

호리꽃등에는 꽃등에 중에서 가장 쉽게 발견되는 종으로, 이름대로 몸통이 호리호리한 편이다. 꽃의 꿀을 빨며 꿀벌을 연상시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등)

이질풀, 크기가 1cm 정도

 

이름 모를 유충?

꽃에는 나비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곤충들이 모여든다.

 

호리꽃등에의 크기는 8~11mm,  날개 9~10mm

몸은 전체적으로 오렌지색을 띠며, 얼굴은 연한 황색이다.

 

한국에서는 3~12월 사이에 전국 어디서나 관찰이 가능한 가장 흔한 꽃등에 중 하나이다.

벌을 의태(擬態)했지만 침이 없어 쏘지는 못한다. (ohmynews 기사 등)

* 의태(擬態) :1.어떤 모양이나 동작을 흉내내어 그와 비슷하게 꾸미거나 만듦

                     2.동물이 자신을 보호하거나 사냥을 쉽게 하기 위하여 주위의 물체나 다른 생물과 비슷하게 몸을 바꾸는 

곤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벌인 줄 알고 피하므로 흉내내기는 벌레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적용되는 셈이다. 

사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벌과 꽃등에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어설픈 흉내내기지만 꽃등에가 지금까지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작은 몸에 숫자가 많기 때문이다.

덩치가 클수록 벌을 정교하게 의태한다. 

 파리만큼이나 조그마한 꽃등에는 계륵과 같으므로 완벽하게 의태를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천적들은 영양가 낮은 작은 곤충을 잡아먹으려고 벌에 쏘일 위험을 무릅쓰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벌을 닮았지만 벌보다 몸이 호리호리하다고 호리꽃등에라고 명명되였다.

호버링(정지비행)을 아주 잘 한다.

 

 

 

 

 

 

 

 

1)  Richard Clayderman - A Comme Amour (리차드 클레이더만 - 가을의 속삭임) - YouTube

     * A Comme Amour은 불어로 "어떤 사랑"이란 뜻인데, 너무 의역(?)이 됬지만 어쨌던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긴 하다.

 

2)  9월이 오는 소리 패티김 - 길옥윤 작곡  - YouTube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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