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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동물

꼬마물떼새(little ringed plover)

by 理 菊/朴秀楨 2022. 3. 25.

꼬마물떼새.mp3
0.69MB

몸길이 16cm, 몸무게 3~40g이다.  흰물떼새와 비슷하나 크기가 훨씬 작으며 눈 주위의 노랑 테두리가 훨씬 선명하다. (자료는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

여름새로 3월 하순경에 한국에 와서 11월까지 머무르고 되돌아간다. (3월 22일 서산에서 촬영)

한국·일본·사할린섬·몽골·유럽·북아프리카에 분포하고 인도·동남아시아·스리랑카·뉴기니에서 겨울을 난다.

바닷가, 강가, 호숫가, 개울 등지에 살며 여름철에는 짝짓기를 하고, 암수가 같이 살다가 그 밖의 시기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번식 기간은 4월에서 7월 사이다.

땅 위의 자갈밭이나 모래밭에 둥지를 짓는다. 

알을 낳을 자리에는 작은 돌이나 풀 등을 깔아 준다. 때로는 움푹하게 파인 모래밭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암수가 함께 번갈아 가며 알을 품는다.

자갈밭에 둥지가 있어서 햇볕이 뜨거우면 강가에서 물을 적셔 알을 식혀 주기도 한다.

꼬마물떼새의 특이한 습성은 모래 위에 만들어 놓은 둥지에 적이 다가오면 날개를 늘어뜨리고 마치 다친 것처럼 움직인다.

이러한 행동을 의상(傷)이라고 하는데......

때로는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절룩거릴 때도 있고, 힘이 없는 듯 보이게 할 때도 있다.

적은 이러한 연기에 속아 알을 포기하고 어미에게 다가간다.

일단 적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꼬마물떼새는 적을 계속 유인하며 알과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어미새의 이러한 행동은 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꼬마물떼새의 둥지는 다른 새들처럼 나뭇가지 위나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에 노출해있다.

꼬마물떼새 이외에 땅 위에 둥지를 틀고 사는 다른 새들도 이러한 행동(의상)을 한다.

모든 생명체는 나름대로의 생존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있는듯하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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