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57~63.5cm (자료 다움백과 등)
유라시아대륙 중부에서 번식하고,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남부지방에서는 드물고 한강 하류, 김포평야, 서산 간월호, 금강 중류와 인근의 농경지 등 제한된 곳에서 적은 수가 월동한다. 사진 왼쪽의 왜가리는 크기가 91~102cm의 대형 조류이다.
드물게 제주도에 도래하며 월동집단은 2,000~4,000개체다.
10월 초순에 도래해 4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수확이 끝난 논, 밭 등 다소 건조한 곳에서 무리를 이루어 풀줄기, 낟알을 먹으며, 습지 주변의 개방된 곳으로 이동해 쉰다.
전체가 등색으로 다른 종과 혼동이 없다. 머리는 색이 엷으며,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날 때 날개덮깃이 흰색으로 보인다.
번식철에 목에 검은 띠가 선명하며, 겨울철에는 폭이 좁고 흐리다.
수컷은 머리의 담황색과 얼굴 주변의 흰색과의 경계가 불명확하다(얼굴의 흰색 폭이 암컷보다 좁다).
암컷은 목에 검은 띠가 없다(경우에 따라 수컷의 검은 띠가 있는 부분이 약간 진하게 보인다). 얼굴의 담황색과 눈 주변의 흰색과의 경계가 명확하다.
어린새는 암컷과 비슷하지만 몸윗면과 몸아랫면의 등색이 성조보다 엷다.
참고로, 전세계에서 오리과와 기러기과에 속하는 조류는 146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38종이 기록되어 있다.
오리류만은 27종이 우리 나라에 도래하며 그 중에서 우리 나라에서 번식하는 오리류는 텃새인 흰뺨검둥오리와 원앙의 2종뿐이다.
오리와 관련된 여담(餘談)으로 레임덕(Lame Duck)은 ‘절름발이 오리’를 의미한다.
레임(Lame)은 ‘절름발이의, 다리를 저는’이란 뜻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정치 지도자의 지도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마치 뒤뚱거리는 오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권력 누수 현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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