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는 여느 두루미 류와 거의 비숫하다.
몸길이 약 140㎝, 날개 편 길이 2.1~2.3m, 체중 5~9kg의 대형 두루미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등)
깃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고 날개 끝 부분이 검은색
한배에 2개의 알을 낳음. 봄과 여름에 번식함. 수명은 최소 62살(사육)
암수의 생김새가 비슷해 겉모습으로 구별하기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크다.
깃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고 앉아있을 때 잘 보이지 않으나 날개 끝 부분이 검다.
머리 상단 앞쪽·이마·얼굴은 깃털이 없고 벽돌색이다.
어린 새는 머리의 붉은 부분이 없고 깃털로 덮여 있으며 머리와 몸 윗면이 황갈색이다. 성체의 눈은 붉은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다리와 발은 불그스름한 분홍색이다.
갓 태어난 새끼의 눈은 파란색이고 생후 6개월에 변한다. 미끈거리는 먹이나 뿌리와 같이 땅속에 있는 식물을 먹기 알맞게 적응하여 부리가 상당히 길다.
가족단위 무리는 약 12~15마리로 구성된다. 잡식성 동물로 대부분 뿌리·씨앗·새싹 등의 식물성 먹이를 먹지만, 곤충·물고기·설치류도 먹는다.
봄과 여름에 번식하며 일자일웅(一雌一雄) 방식으로 교미한다.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암수가 함께 알을 품고 새끼도 함께 돌본다. 2개의 알 모두 부화하지만, 한 마리만 살아남아 길러진다.
깃털이 다 자라고 둥지를 떠나는데 70~75일이 걸리고 3살이 되어야 성적으로 성숙한다. 사육 상태에서는 적어도 62살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대 타이가와 타이가 툰드라 지대에서 볼 수 있으며 물이 얕고 깨끗하며 물살이 잔잔한 민물이 있는 다양한 습지에 둥지를 튼다.
비번식기에는 농경지, 갯벌 등지에도 서식한다.
러시아 극동부에 있는 야쿠티아와 서시베리아에 분포한다.
분포지의 중부 개체군은 러시아 쿠노바트강 유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인도 북부 케오라데오 국립공원으로 이주한다.다수가 양쯔 강 중류와 하류 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서 전 세계 개체 수는 3,500~4,000마리로 추산하며(현재는 아마도 더 감소) 그 가운데 99%가 중국 5대 담수호 가운데 하나인 포양호(鄱阳湖)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한강하구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이후 철원·천수만·흑산도 등지에서 흑두루미 무리 속에서 드물게 발견된다.
이곳 천수만까지 무슨 사연으로 외로이 홀로 왔는지 궁금하다. 길 잃은 철새, 미조(迷鳥)인가?
추억의 옛노래.........
최희준 - '길 잃은 철새' (1989년 KBS 방영) ☜ 여기에 클릭하면 영상 재생됨
최희준(1936~2018) 서울대 법대 졸, 1960년 데뷔곡 "우리애인은 올드미스". 제15대 국회의원(1996~2000)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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