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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동물

고로쇠와 오목눈이(Long-tailed tit)

by 理 菊/朴秀楨 2024. 2. 11.

오목눈이(long-tailed tit)는 국내에서는 산림, 주거지, 공원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이다. (위키백과 외)

눈이 오목하게 들어간 생김새라고 하여 '오목눈이'라고 부른다.

검은 색의 긴 꼬리가 특징으로, 몸길이는 14센티미터인데 꼬리길이가 8센티미터에 이른다. 

영어이름에도 ‘꽁지가 긴(long-tailed)’이라는 말이 들어간다. 몸무게는 6~8g인데, 7.7g인 500원 동전의 무게 정도이다.

참새가 약 14cm, 24g 정도니까 체장은 비슷한데 무게는 1/3~1/4 정도로 아주 가볍다.

평상시에는 네다섯 마리 또는 열 마리씩 무리를 짓고, 박새류와 섞여 함께 생활한다.

한겨울의 조용한 숲에서는 ‘쭈릿-쭈릿-‘하며 가지에서 가지로 옮겨다니는 오목눈이를 볼 수 있다. 

작은 조류의 생존수단이지만 아주 부산하고 잽싸게 움직인다.

 때로는 쇠딱다구리가 나무 줄기를 쪼면서 무리의 뒤를 따라가기도 한다. 이를 박새류의 혼군(混群)(또는 혼성군)이라고 부른다.

한자리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고 계속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곤충류를 주로 먹지만 식물의 종자와 곡식도 섭취한다. 새끼에게는 거미를 많이 먹인다.

아종(亞種-subspecies : 종(種)을 다시 세분한 생물 분류 단위로 종의 바로 아래임.)으로는 제주오목눈이와 일본인들이 애호하는 흰머리오목눈이( シマエナガ-시마에나가-'섬 오목눈이'란 뜻)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눈(雪)의 요정'으로 불리우며 홋가이도에만 서식하는 일본의 텃새임. 

흰머리오목눈이는 일본 홋가이도를 위시해서 유럽, 몽골, 시베리아, 중국 사할린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드물게 보이며,

오목눈이와 같이 무리를 이루어 다닌다.

운이 좋은 날이면 볼 수도 있다.

 

 

참으로 예쁘고 앙증맞게 생겼다.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 바쁜 오목눈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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