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병아리는 새끼를 등에 태우고 다니는 모성이 강한 새이다. (다움백과 외)

국내에서는 텃새이면서 겨울철새이다.

물속으로 잠수해서 작은 물고기, 수생곤충, 다슬기, 새우, 수초 등을 먹는다.

몸길이는 23~27cm이고 다리는 몸 뒤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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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업는 것은 사람이나 유인원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논병아리류도 새끼를 업어 키운다.

이렇게 새끼를 업어 키우는 이유는 외부 침입자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고, 갓 태어난 새끼들에게 차가운 수온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체온유지를 위해서 라고 한다.

새끼가 알에서 태어났을 때 침입자가 나타나면 죽은 척을 하거나 다리를 저는 척하며 침입자의 시선을 유도해 새끼를 지켜내는 꼬마물떼새, 알을 지키는 문어 등도 모성애가 지극한 동물들로 손꼽힌다.

덤불 속 소란스런 수다쟁이인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참새보다 약간 작은 13cm.의 귀여운 새이다.

동작이 재빠르고 움직일 때 긴 꽁지를 좌우로 흔드는 버릇이 있으며 덤불, 갈대밭, 관목, 잡초가 자라는 지역에서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휘파람 소리를 내며 질서 있게 움직인다.

뻐꾸기가 탁란하는 숙주새로 국내에 찾아오는 뻐꾸기의 대부분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탁란을 한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관목, 덤불, 갈대밭 등지에서 20~30마리 또는 40~50마리씩 무리지어 바쁘게 움직이면서 시끄럽게 울며 돌아다니는 습성 때문에 수다쟁이라는 별명이 붙은 텃새이다.

과거 뱁새로 불리던 이 시끄러운 수다쟁이는 황새를 쫓아가다가 다리가 찢어진다는 새로 유명하다.

오늘날 황새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귀한 새가 되었지만,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아직도 우리 근처 가까운 곳에서 과거와 동일하게 소란스럽지만 귀여운 새로 남아있다.

쑥부쟁이 덤불 속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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