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해를 닮은 노란 꽃이 상당히 인상적인 식물이다. (나무위키 등)
비목질(非木質) 식물임에도 키가 상당히 크며, 원산지인 중앙아메리카나, 토질이 비옥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흑토지대에서는 기본 4~8미터, 최고 기록은 12m나 되며 꽃의 지름 또한 80cm까지 된다고 하는데, 이곳 해바라기의 키는 1m 미만이다.
씨앗도 기름을 짜거나 식용으로 기르는 품종의 해바라기 씨앗은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에 가까운 매우 거대한 씨앗을 자랑한다. (키나 씨앗의 크기가 믿기지 않을만큼 크다.)
해바라기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며, 이걸 짜서 해바라기씨유를 만들 수도 있는데 러시아에서는 식용유의 재료로 중요하게 쓰인다.
과거 소련의 국화였으나 소련 해체 후 러시아의 국화는 캐모마일로 바뀌었다. 현재는 우크라이나의 국화이기도 하다.
미국 MLB 선수들이 경기 중 즐기는 간식이기도 하다. 더그아웃(Dugout)에서 까 먹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군것질거리도 되면서 입안에 가득 넣고 껍질을 까서 먹는 재미가 있어서 긴장감을 풀기 좋기 때문이다.
영양 가치: 해바라기씨는 단백질, 식이 섬유, 지방,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해바라기씨는 비타민 E, 비타민 B1, 비타민 B6, 엽산, 니아신, 마그네슘, 인, 아연 등의 영양소를 제공한다.
해바라기씨유의 세계 최대 생산국가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아르헨티나, 터키, 프랑스 순이다. 어떤 자료는 러시아가 1위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1, 2위 총 75%의 해바라기씨유 생산국이다.
당연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두 나라의 식용유 수출이 막히면서 세계적으로 식용유 가격이 폭등했다.
우리나라의 해바라기씨유의 거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산인걸 생각하면 직격타를 맞은 셈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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