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 사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나무위키 외)

임진강이 옛날에는 호로하(瓠瀘河)라고 불렸기 때문에 호로하에 있는 오래된 보루라는 뜻으로 호로고루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보루(堡壘) : 적을 막기 위하여 돌, 흙, 콘크리트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

성의 형태는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임진강에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의 수직단애 위에 있는 삼각형의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이다

성벽의 전체둘레는 성의 가장자리를 따라 재었을때 약 400여m이고, 그중 남벽은 161.9m, 북벽은 146m이며, 동벽은 현재 남아있는 부분이 93m이고 성내부는 전체적으로 해발 22m, 성벽 최정상부는 30m 정도이다.

668년에 고구려가 망하는데 고구려군이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곳이 호로하로 나온다

<미수기언> 동사(東事) '신라세가 하'에 보면 "고구려가 망하고 당 나라 장수 이근행(李謹行)이 고구려의 남은 무리를 호로하(瓠瀘河)에서 격파시키니 여러 패잔병들이 모두 신라에 항복해 왔다"라고 나온다.

그렇다면 호로고루는 고구려와 신라의 영토분쟁 시기의 전투지였다기보다는 고구려가 망하는 시점에 저항의 거점이었던 셈이다.

또한 <미수기언> 기행(記行) '무술주행기'에 따르면, 호로하 석벽 위에 옛 성이 있다. 그리고 이 하천을 따라 고구려와 신라가 접경하고 있었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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