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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동물

소쩍새(Scops Owl). 140531.임진각

by 理 菊/朴秀楨 2014. 6. 1.

 

1. 올빼미목 올빼미과. (자료출처 : 두산백과. 서울동물원 등).

천년기념물 지정번호 제324-6호(1982.11.04)

 

 2. 몸길이 18.5~21.5cm이다. 몸의 빛깔은 잿빛이 도는 갈색 또는 붉은 갈색이다. 잿빛형의 암수는 이마와 정수리·목에 갈색 무늬가 있고 얼굴·가슴·배에는 짙은 갈색 무늬, 등·어깨·허리에는 잿빛 갈색 무늬, 뒷머리와 뒷목에는 붉은 갈색 무늬가 있다. 날개깃의 끝은 붉은 갈색이다.

 

3. 붉은 갈색형의 암수는 붉은 갈색 바탕에 머리와 등에는 검은 세로무늬가 있고 꽁지깃에는 가로무늬, 날개깃에는 연한 갈색 무늬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털갈이는 8~10월에 한다.

 

4.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솟쩍’ 하고 울면 다음해에 흉년이 들고, ‘솟적다’라고 울면 ‘이 작으니 큰 을 준비하라’는 뜻에서 다음해에 풍년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5. 한국의 중부 이북에서는 여름새이며 일부 무리는 나그네새이다.

 

6. 산지 또는 평지 숲에 살면서 나무구멍에 알을 낳는데, 5월 초순에서 6월 중순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품는다.

 

7. 알을 품는 기간은 24~25일이고 새끼를 먹여 키우는 기간은 21일이다. 낮에는 숲속 나뭇가지에서 잠을 자고 저녁부터 활동한다.

 

8. 먹이는 곤충이 주식이고 가끔 거미류도 잡아먹는다. 졸리는 듯 한 눈매이다.

 

9. 한국·사할린섬·우수리·아무르·중국(북동부) 등지에 분포하며 중국 남동부와 인도차이나 북부까지 내려가 겨울을 난다.

 

10. 4월 중순이 되면 소쩍새들은 약 500m 간격을 두고 앉아서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쉬지 않고 울어댄다. 이 때 우는 것은 수컷 뿐인데, 이들은 짝을 찾기 위해서, 또 어린 새끼와 먹이, 장소를 지키기 위해서 울어 대는 것이다.

 

11. 적색형도 있으며,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작다. 발가락에는 깃텃이 없다.

 

12.소쩍새와 두견은 많은 사람들이 두 종을 혼동한다. 왜냐하면 높은 나무 비슷한 장소에서 낮에 두견을 발견하는데, 그 위치에서 밤에는 소쩍새가 울어 혼동하게 되었다.

 

13. 야행성인 소쩍새는 잘 발견되지 않고 낮에 보면 두견이 발견되므로 대부분 두견이 소쩍 소쩍 하고 우는 것으로 알게 된 것이다. 이에 관해 자규, 접동새,귀촉도등의 이름으로 많은 설화와 시가 남아 있다. 김소월은 접동새 전설을 바탕으로 ‘접동새’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14. 파랑새.

몸길이 29.5cm이다. 몸은 선명한 청록색이며 머리와 꽁지는 검은색을 띤다. 첫째날개깃 중앙에 창백한 코발트색 무늬(날 때는 흰색으로 보인다)가 있다. 부리와 다리는 산호색을 띤 붉은색이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이다. 주로 큰 고목이 드문드문 있는 침엽수림이나 혼효림 또는 공원이나 농경지 부근에서 살며 나무구멍에 둥지를 틀고 번식한다. 부리가 단단해서 전주에 구멍을 뚫고 둥지를 틀기도 한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데, 나무꼭대기 가까이 앉아 있다가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