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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동물

참매 가족

by 理 菊/朴秀楨 2023. 6. 18.

새끼들의 이소(移巢)를 앞두고 어미는 육추(育雛)에 여념이 없다.

 

 

 

어린 새끼지만 맹금류답게 눈매는 사납다.

배가 고파 먹다 남은 찌꺼기라도 다시

살펴 봐도 먹을게 없다.

이소가 임박했는지 연신 날갯짓 연습이다.

 

옆의 녀석은 휴식 모드.

멀뚱히 처다 보고 있다.  

드디어 기다리던 어미가 먹이를 물고 왔다.

어미 몸에 가려 먹이가 안 보인다.

아마도 큰 먹잇감은 아닌가 보다.

 

 

새끼의 한 입 꺼리 밖에 안 되는 먹이이다.

 

또다시 긴 기다림의 시간.......   혹시 살점이라도 떨어진게 있나 찾아 본다.

둥지 바닥에 생 솔가지가 많은데, 어미가 가끔 물어다 놓는다.

자연다큐멘터리 EBS COLLECTION의 설명에 의하면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한다. (아래 동영상 참조)

무탈하게 잘 자란 새끼 세 마리는 며칠 후 모두 이소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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