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에 찍은 집 근처 단풍들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의 공원 녹지율이.....
일산 24%, 분당 19%, 평촌 16%, 산본 15%, 중동 11%로.....
녹지율로 보면 이곳 일산이 가장 쾌적한 아파트이다.
산본과 중동은 기존 주택가에 건설한 단지라 상대적으로 녹지율이 낮다.
1992년에 준공되여 30년이 지나고 보니 수고(樹高)도 높고 단풍 때가 되면 제법 볼 만하다.
각종의 단풍나무들이 많다.
1기 신도시 아파트는 제6공화국 노태후 정부시절 주택 부족 해결을 위하여 주택 200만 호 건설이라는..........
단군 이래 최대의 획기적인 주택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되였다.
일시에 대량의 건설공사가 이루어지니 많은 제조업의 노동인력들이 임금이 높은 건설현장으로 이직하는 현상으로 인하여.....
단순근로자들의 인력난과 급격한 임금인상을 초래한 현상으로 특히 영세 기업인들에게 타격이 심했다.
그리고 일시에 공사가 몰리면서 건축자재가 부족하자 불량철근과 염분이 있는 바닷모래 등을 사용해 부실공사 파문으로 큰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켰다.
여하튼 노태우가 당시 턱없이 부족한 주택문제를, 200만 호 건설이란 획기적인 선거공약을 결국 실행함으로서......
주택난 해결과 동시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택문화와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동시에 우리들의 삶의 질도 일정 부분 향상시킨 점도 있다고 본다.
30년 전에 심은 앳된 단풍나무가 세월이 흐르니 이젠 고목이 되여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한다.
비록 몸은 늙었지만 단풍은 곱다.
1) 고목나무 - 지금은 목사님이 된 장욱조 작사 작곡 노래
2) 박인희 - 세월이 가면 -박인환 작사, 이진섭 작곡
3) 탄로가(嘆老歌) : 고려 말 충숙왕 때 학자 우탁이 늙음을 한탄하는 시조
한 손에 막대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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