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에서.....
검여 유희강의 작품은 유통이 안되여 개인소장이 거의 없는데, 2019년 그의 자손들이 작품 1,000여점과 벼루, 붓 등의 대부분의 유품을 아무 조건없이 성균관대학교에 기증하였슴. 검여의 예술성도 뛰여나지만 자손들의 인품도 매우 훌륭하다. 자료출처는 여기저기에서....
조선후기에 독보적인 서화가 秋史 金正喜, 1786-1856가 있었다면,
근현대 서단에는 검여(劍如) 유희강(柳熙綱, 1911-1976)이 있었다고 혹자는 평가함.
1968년, 유희강은 친구인 화가 배렴(裵濂)의 만장(挽章)을 쓰고 귀가하던 중 뇌출혈로 오른쪽 반신 마비가 되어 서예를 할 수 없게 되지만 유희강은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좌수서(左手書) 세계를 열었다. 아래부터는 좌수서임.
이러한 재기는 세계 서예 역사에서도 찾기 힘든 불굴의 인간승리라 아니할 수 없다.
"계축년동절 검여 좌수서"라고 낙관 옆에 쓰여 있다. 1973년 작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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