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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구봉도의 노루귀 150327

by 理 菊/朴秀楨 2015. 3. 28.

 1. 21일 만에 다시 가 본 구봉도의 노루귀는 가장 적기인것 같았다.  입구에서부터 만개한 노루귀들이 나를 반겨 주었고, 엄청난 수효의 노루귀들이 만개해 있어서 설래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정신없이 찍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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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내가 부끄럽다. 어떤 고약한 작자가 찍고나서 꽃송이 몇개를 무참히 싹둑 잘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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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기 저기에 이런 안타까운 장면이 보인다.

 

9. 정신없이 찍느라고 꽃송이가 잘린 것을 못 봤는데, 집에와서 모니터로 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이렇게 수난당한 꽃들이 많았다.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한심하고 답답한 노릇이다. 이런 마음으로 꽃은 찍어서 그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

 

10. 여기에도 몹쓸 짓을....

 

11. 또 여기에도....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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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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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렇게 많은 대가족의 노루귀는 처음 본다. 위험을 무릅쓰고 아주 비탈진 곳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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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노루귀가 많아서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찍었는데, 집에와서 모니터로 짤린 꽃송이를 보는 순간 참담한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도대체 어떤 심보를 가졌기에 이런 짓을 할까?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는듯 해서 스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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