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인 두루미(red-crowned crane)는 학(鶴) 또는 단정학(丹頂鶴)이라고도 함. (나무위키등)
몸길이는 140cm. 수명은 30~50년 정도이며 최대 80년 까지도 사는데 그래서 십장생의 일종이다.
※ 十長生은 해[日]·달[月]·산(山)·내[川]·대나무[竹]·소나무[松]·거북[龜]·학(鶴)·사슴[鹿]·불로초(不老草, 芝)이다.
날개를 편 길이는 2.2~2.5m나 되며 몸무게는 5~15kg
정수리에 붉은 점이 있어 丹頂鶴이라고 한다.
지능이상당히 높은 새이며 이들의 음성 언어는 원숭이의 2배인 약 60가지라고 한다.
주요 먹이는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곤충, 지렁이, 조개, 우렁이, 갑각류, 옥수수, 보리, 밀, 벼, 풀 등으로, 가끔 배가 고프면 작은 새나 쥐도 먹는다.
주로 동물성 먹이를 선호하지만 겨울에는 불가피하게 벼 뿌리나 낙곡을 먹는다.
두루미는 일부일처제로 암수 모두에게 짝을 고를 선택권이 있다.
주로 겨울에 모여서 마음이 맞는 상대를 정한 후 이듬해 북쪽으로 이동한 뒤 알을 낳는다.
6월경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크기는 6.5×10cm 정도이다.
다 자란 두루미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식자들은 두루미를 상대로는 공격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새끼 두루미는 거의 모든 포식자들의 표적이 되는데, 부모는 이들에게 공격적으로 맞서 새끼들을 보호한다.
보통 족제비, 담비, 여우, 너구리, 삵, 오소리, 맹금류 등은 수컷 혼자서 충분히 몰아낼 수 있으나, 늑대처럼 비교적 크고 위험한 동물들은 암수가 협공을 가해서 쫓아낸다.
맹금류가 접근하면 뛰어올라서 걷어차려 하고 육상 동물이 접근하면 날개를 펴서 겁을 주고 물러나지 않으면 단검 같은 부리로 찌른다.
인간을 보통 두려워하지만 위협을 받으면 매우 공격적이다. 성인 남성을 공격해서 부상을 입힌 사례도 존재한다.
사육된 개체 또한 간혹 공격성을 드러낸다. 심지어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두루미 한 마리가 호랑이 3마리와 맞서 싸우기도 했다.
두루미가 적의 접근에 가장 취약한 순간은 잠을 잘 때이다. 야간 시력이 좋지 않은 두루미들은 밤에 인간의 접근이나 다른 동물이 기습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얕은 물에서 잠을 잔다.
잠재적인 포식자가 접근하면 물소리가 나서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재두루미와 먹이가 겹쳐 싸우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덩치 큰 두루미가 우세하지만, 재두루미가 떼지어 공격하면 두루미도 도망간다.
현재 야생에는 전 세계에 성체 기준 2,300~2,800 마리가 남아있다. 강원도 철원군에 수백마리가 도래하며 판문점 주변, 강화도에는 열 마리 남짓의 적은 수가 도래하는 중이다.
철원 이길리 두루미 탐조대에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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