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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물방울, 접사

산국(山菊)

by 理 菊/朴秀楨 2024. 10. 23.

꽃에는 이명(異名)이 많은데 주로 그 꽃의 특성이나 형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나, 꽃 입장에선 억울하고 황당한 이름이 가끔 있기도 하다.

산국도 이명이 개국화, 들국화, 산국화, 암향국, 岩香菊, 향엽국, 香葉菊, 람분야국, 나는개국화, 기린국화, 초매국 등으로 많다. (다움백과 등)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9-11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모여서 산형꽃차례처럼 달리며, 

향기가  매우 짙고 좋다.

꽃은 9-11월,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까지 핀다. 오늘(10월 23일)이 상강(霜降)이다.

서리를 기다린다는 꽃 대상화(待霜花) 일명 추명국(秋明菊)이란 꽃이 있는데, 산국은 늦가을에 된서리가 하얗게 내린 설화(雪花)같은 모습을 기온이 좀 내려간 새벽에 강변 등에서 볼 수 있다.

국화속의 꽃들은 봄이나 여름꽃들보다 개화기간이 훨씬 길어 오래 볼 수 있어 좋다.

게다가 향기도 좋다.

산국은 해열작용을 비롯하여 진정. 해독. 소종. 등의 좋으며 피로 하거나 몸살 감기로 인한 고열과 폐렴 기관지염 두통 현기증 고혈압 위염 위궤양 구내염 임파선염등 각종 질환의 약재로 쓰인다.

산국화를 차로 만들기도 한다.

 

 

 

꿀벌은 요즘 귀한 몸이라 잘 보이지 않고 '꼬리별꽃등에'인데, 날개가 4장인 꿀벌과 달리 파리종으로서 날개가 2장이다.

호리꽃등에 역시 파리목으로 날개가 2장, 일명 떠돌이파리(Hover flies)라고도 함.

정지비행(hovering)을 자주 하는 녀석이다.

 

 

김포 장릉과 공릉천 뚝방에서 찍은 사진들임.

 

꼬리별꽃등에의 채밀작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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