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바위솔 (Minute rock pine)
산 바위 표면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전체가 연한 붉은빛을 띤다. (다움백과 등)
줄기는 꽃이 필 때 높이 10-15cm이다.
잎은 다육질, 뿌리에서 모여 나거나 줄기에 다닥다닥 붙으며, 둥글고 좁은 타원형, 길이 2-3cm,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다.
아래쪽 잎의 끝에는 손톱 모양의 부속체가 있다. 꽃은 9-10월에 피며, 길이 3-5cm의 이삭꽃차례에 빽빽이 달리고, 분홍색 또는 흰색이다.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9-10월에 피며,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흰 꽃이 피는 바위솔에 비해서 전체가 작으며, 잎은 끝에 손톱 같은 부속체가 있고, 꽃은 붉은빛이 많이 나므로 구분된다.
10월 30일 전등사에서 촬영했으며, 몇 년 전에는 군락지를 이룰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금년에는 몇 포기만 띄엄띄엄 자라고 있고 그나마 발육상태도 아주 안 좋다.
가뭄에 아주 강한 다육(多肉)식물이지만 한발이 너무 심한 탓인지 꽃이 필까말까 한참 망서리고 있는 느낌이다.
화원에서 자란 바위솔(Rock pine) 일명 와송(瓦松). 산과 바닷가 바위 겉이나 지붕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기와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같다고 하여 ‘와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은 9-10월에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리며, 흰색이다. 여러해살이풀이나 꽃이 피고 나면 죽는다. 일명 지붕지기라고도 하는데, 사찰이나 옛날 건물의 기와(瓦) 지붕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관리가 잘된 화원에서 자라 오동통 살이 올랐고 꽃도 예쁘게 피였는데 꽃이 결실 후에 시들면 이 식물의 생명도 끝이라니, 연어가 회귀하여 사력을 다해 산란 후 죽는것처럼 애처럽게 보이지만 종말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키고 떠나는 자연의 섭리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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