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鰲頭山)에 있는 검단사(黔丹寺)는 847년(신라 문성왕 9) 진감 혜소(眞鑑慧昭, 774-850)가 창건한 사찰이다. 앞에는 임진강과 합류하는 삼각지점의 한강이 지척에 보이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이다. (다움백과 외)
검단사를 창건한 혜소는 얼굴색이 검어 '검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는데, 사찰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검을검(黔), 붉은단(丹)이다.
혹은 사찰이 소재한 오두산이 검은 편이어서 검단사라 했다고도 한다. 우측의 노목은 수령 300여 년의 느티나무이다.
이곳 검단사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2021년 10월 26일 타계 후에, 마땅한 장지를 찾지 못하여......
파주동화경모공원묘지에 12월 9일 안장될 때까지 44일 동안 임시로 유해를 안치한 사찰이기도 하다.
사찰 경내의 제일 위쪽에 대웅전격인 무량수전( 無量壽殿)이 자리하고 있다.
-
무량수전이란 무량수불(無量壽佛)인 아미타여래를 봉안(奉安)한 법당을 이른다.
경내에는 수령이 300여 년이나 되는 느티나무 등 수령이 많은 거목(巨木)들이 많다.
중앙과 좌측에 보이는 나무 네 그루는 수령이 꽤나 되는 감나무들이다.
연시들이 탐스럽게 많이 달려있다.
옛날 먹거리가 귀할때는 까치밥 몇 개만 남겨두고 다 따 먹었는데.....
이제는 고스란히 새들의 먹이가 된다.
풍년인지 많이도 열렸다.
감사합니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겨울의 단풍 (1) | 2023.11.27 |
---|---|
아름다운 능선(稜線) (2) | 2023.11.24 |
김포 장릉 재실(齋室) 단풍 (1) | 2023.11.11 |
파주 삼릉 단풍 (2) | 2023.11.09 |
여우비 내리는 날에..... (1) | 2023.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