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 작고 조밀(稠密)한 나뭇잎 사이에 아주 얇은 망사처럼 생긴 거미줄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거미는 숨어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혹자는 땅거미줄이라 하는데 검색해 보니 아닌것 같다.
땅거미는 땅 속에 집을 짓는다고 자료에 있다.
이런 거미줄은 허리를 굽혀 지세히 보면 흔히 보이는데 도대체 거미는 안 보이니 당최 궁금하다.
거미줄을 채취해서 컴퓨터 모니터의 꽃을 넣어 찍었다.
거미줄이 워낙 가늘어서 물방울이 너무 작아 볼품이 없다.
여담으로 '땅거미'는 거미의 한 종류이기도 하지만.......
해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어스름한 상태를 지칭하는 말. (나무위키)
비슷한 말로 박야(薄夜)·석음(夕陰)·훈일(曛日) 등이 있고 영어에는 dusk, twilight, crepuscule 등의 관련 단어가 있다.
어원은 '땅+검(다)+이' 로 추측하고 있지만 땅거미의 활동 시간대가 저녁이기 때문에 여기서 유래했다는 설 또한 존재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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