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병아리과 논병아리족에 속하는 겨울 철새이지만 기후변화 탓인지 국내에서 흔히 번식하기도 한다. (나무위키 등)
정수리에 뿔처럼 깃이 돋아있는 논병아리라 하여 따로 붙여진 이름이다
성체는 암수동형으로, 번식깃과 월동깃의 차이가 있다. 새끼는 줄무늬가 있으며, 머리에 붉은색 점이 있다.
목의 줄무늬는 어린새일 때 가지고 있으며, 성체가 되어 번식이 가능할 나이가 되면 사라진다.
목이 길고 덩치가 커서 몸길이는 56cm로 국내의 논병아리류 중 가장 크다.
보통 5개 이내로 알을 낳고 3-4주 후 부화한다. 부화한 새끼는 바로 헤엄을 칠 수 있지만, 어린 시기에는 주로 부모의 등을 타고 수상 생활을 하고 먹이도 업힌 상태로 먹이를 받아 먹는다.
새끼들이 많이 자라 등에서 내려 이제는 수상생활만 한다.
먹이는 물고기이며, 가끔 깃털을 뽑아 삼키기도 한다. 뿔논병아리는 작은 물고기도 먹지만 장어나 붕어같은 큰 물고기도 먹기에 소화기관을 보호하고자 깃털을 먹는 것이다.
동물은 철저한 적자생존의 세계이다.
빠른 놈이 먹이를 차지한다. 어미가 다가가지 않고 운동과 경쟁도 시킬겸 적당한 거리에서 기다린다.
먹고 살기 위해서 사력을 다해서 달린다.
오로지 선착순이다.
어미는 2등에게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이게 그들의 냉혹한 육추방법이고 생존법칙이다.
오로지 강하고 빠른 놈만 살아 남고 승자독식이다.
ABBA가 부른 The Winner Takes It All(승자독식)이란 노래가 얘들에게도 적용되는가 보다.
이것이 우월한 유전자로 종족보존하기 위한 수단이다.
동물도 인간도 약육강식은 마찬가지이다.
수컷과 암컷은 서로 교대하며 양육을 하는데 알을 품는 것에서 시작하여 사냥과 먹이주기를 번갈아 맡아한다.
번식은 1년에 2번 한다. 새끼들이 다 태어나면 부모 새는 새끼를 등에 태우고 이동하며, 등에 태운 새끼가 떨어지면 천적들한테 잡혀서 죽게 된다.
1차 번식으로 먼저 태어난 새끼들도 2차 번식 때 태어난 새끼들을 등에 업기도 한다. 물론 위급한 상황이면 1차 번식으로 태어난 새끼들도 어미 새 등에 업힌다.
새끼들이 너무 자라서 등에 업히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먹이가 잘 넘어 가도록 목을 곧추세운다.
to be continued.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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