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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태풍전망대

by 理 菊/朴秀楨 2023. 2. 12.

위치 :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다움백과 외)    10여 년 만에 다시 가본....

태풍전망대는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 3일 건립한 것으로,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약 140km 떨어진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2km 지점에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이 설정되었으나,

당시 중학생 신분의 120여 명이 전차병으로 참전한 기념비. 

1968년 북한이 휴전선 가까이 철책을 설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78년에 부분적으로 철책을 설치하였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까지 불과 800m, 북한 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에 떨어져 위치하고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하다. 

태풍전망대에는 국군 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고,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와 한국전쟁의 전적비, 6.25참전 소년전차병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전시관에는 이곳으로부터 2km 떨어진 임진강 필승교에서 수습한 북한의 생활필수품과 일용품, 그리고 휴전 이후 수십 회에 걸쳐 침투한 무장 간첩들이 이용한 침투 장비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육탄용사충용탑(肉彈勇士忠勇塔)

3년 간의 전쟁에서 한국군 13만여 만 명과 유엔군 4만여 만 명 등 우리 측에서만 17만 명 넘는 군인들이 사망했으며, 남북한 민간인 250여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북한군 사망자는 자료에 따라 조금 다르나 60~80만 명으로 추산된다.

호국통일사(護國統一寺)의 법당과 종각

전투부대 파병국(16개국) :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이디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뉴질랜드는 원주민인 마오리족까지 참전했다. 이들이 유행시킨 노래가 바로 그들의 민요인  Pokarekare ana인데 이역만리 전장의 포화(砲火)속에서, 고국에 있는 연인과 가족을 그리워 하며 목메어 부른 노래라 생각하니 어쩐지 애상적(哀傷的)인 느낌이 든다.(한국 번안곡명은 '연가'로 많은 가수들이 발표했슴)

의료지원국(5개국) : 덴마크, 인도, 노르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1950년 6월 당시 북한군은 13만 5천여 명의 지상군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이때 대한민국의 병력은 정규군 6만 5천여 명, 해양경찰대 4천여 명, 경찰 4만 5천여 명 등이었다.

6.25 한국전쟁 참전 중국 인민지원군의 정확한 사망자 수는 18만3천10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신문)

사진 우측, 지척에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넘으로 이북 땅이 보인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조선인민군이 기습 남침함으로써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계속된 전쟁은 쌍방간에 많은 피해를 남기고 민족 최대의 동족상잔의 비극은 끝이 났지만......

그 끝은 또 다른 아픔의 시작이였고, 남북간 화해나 이산가족들의 상봉은 요원한 일인 것 같다.                                          날로 더해만 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통일은 정녕 언제 오려나.....

625가 발발한지 벌써 73년이 가까워 오는데, 그때 시골로 피난가던 기억이 아스라이 떠 오른다.                                      625사변중 최대격전지중의 한 곳으로 대구에서 가까운 낙동강 방어선인 다부동전투에서 나는 것인지 가끔 큰 포성이 들리곤 했고, 야간에 수시로 공습경보로 등화관제 사이렌 소리가 나면 황급히 불을 끄고 창문엔 검은 커텐을 가리곤 했던 기억이 난다.

 36,940명의 많은 UN미국군이 몇몇 사람의 정치적인 야욕때문에, 이국땅에서 꽃같은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한사람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여럿을 죽이면 살인마가 되며, 수천·수만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는 말이 있다.           감히 입에 담기도 참담하지만 전쟁 영웅의 경우 때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회자되기도 한다.                                     전범을 미화 또는 둔갑시켜 영웅이라고도 한다. 과연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가?

 

1)  6.25의 노래 - 한국 노래 한글 자막, 한국전쟁 추념 업로드 - YouTube

 

2)  허성희 - 전우가 남긴 한마디 - YouTube

 

3)  Hayley Westenra 1987~. 뉴질랜드 - Pokarekare Ana (헤일리 웨스턴라 - 포카레 카레 아나)한글자막,뉴질랜드 마오리족의 구전민요, 연가 - YouTube ......625로 인하여 우리들에게 알려진 노래.

 

4)  쉐그린 - 연가 (원곡 : Pokarekare Ana) 1975 뉴질랜드 마오리족 민요 - YouTube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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