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이 송골송골 맺혀있는 거미줄에 길을 잘못 든 달팽이가 애처롭게 매달려 있다.
입추, 말복, 처서가 다 지나고 나니 일교차도 크지고 아침이슬이 제법 달려 있다.
애기똥풀에 달려 있는 영롱한 이슬이 이른 아침 방문객의 발걸음을 잠시 잡아 둔다.
애기똥풀의 줄기를 자르면 노오란 액체가 나오는데 애기똥(색)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샛노란 즙은 살에 닿으면 잘 지워지지 않을 정도인데 예로부터 천연염료로 사용되였다.
거미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검색했으나 이름을 알 수가 없다.
크기가 1cm 정도로 작다.
신비한 거미줄의 화려한 색상이 이채롭다.
1971년 김민기(1951~)가 20세에 작사, 작곡한 대표적인 민중가요. 김민기의 1971년 1집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같은 해 동일한 곡을 김민기가 편곡하여 양희은이 부른 아침 이슬이 대중들에게 더 유명하다.
이 곡은 1975년 유신 정부의 긴급 조치 9호에 의해 금지곡에 선정된 것으로 유명하다. 긴급 조치 9호는 약 2천여 곡의 노래들을 사회 통념 위반, 근로 풍토 저하 따위의 이유로 금지곡에 선정했는데, 유일하게 아침 이슬만큼은 금지곡 선정 근거가 없었다. 이후 세간에 알려진 아침 이슬의 금지곡 선정 이유는 '태양이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른다'는 가사가 불순하다라는 이유이다. 왜 하필이면, '불길하게 묘지 위에 떠오르냐?' 그것 때문에 금지곡으로 지정당했다는 것이다. 헌데 이 노래가 처음 발표된 1971년에는 아름다운 노랫말로 '건전가요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아이러니(irony)이다.(나무위키 등)
2) 아침이슬 (1971) - 양희은 - YouTube
대단히 감사합니다.
'꽃, 물방울, 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장릉에서... (0) | 2022.09.22 |
---|---|
며느리밑씻개 (0) | 2022.09.20 |
꽃향유 外 (2) | 2022.09.14 |
이질풀 外 (0) | 2022.09.12 |
벌개미취 물방울(2) (1) | 2022.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