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있어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교동도의 관광명소.
그때 그 시절에는 여기저기 다방이 많았다.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라는 유행가가 흘러 나올것만 같은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
계단 한켠의 시들어버린 화초들이 을씨년스럽다.
주중이라서인지 손님이 거의 안 보이는 휑한 시장골목이 어쩐지 스산하다.
한껏 등이 휘어진 할머니의 모습에서 삶의 무게가 더없이 무겁고 애잔하게 느껴지고.........
할머니가 손수 재배하신듯한 소박한 농산물들이 손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빈대떡집은 대낮인데도 아예 영업마감 표지판을 내 걸었다.
문을 열긴 했지만 여기도 파리만 날린다
짐짓 경기가 안 좋은 모양이다
이러다간 또 하나의 명물 전통시장이 사라질까 적이 걱정된다.
약을 조제할 수 있는 약국이 아니고 약사가 없는 약방이라 여기가 시골임을 말해준다.
여기 건물 한 모퉁이에서도 한 아낙네가 판매할 상품을 다듬고 계신다.
대 단 히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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