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장 10~15cm. 수명은 5~6년으로 잡식성(꽃의 꿀, 곤충, 벼 이삭, 씨앗등)이다. 자료출처는 여기저기에서....
여름에는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가을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번식기는 2월~7월이며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5~7개이다. 알을 품는 기간은 12일이다. 새끼는 부화 후 약 14일 후에 둥지를 떠나며, 약 10일간 어미로부터 먹이를 공급 받는다. 요녀석은 둥지를 만들거나 보수하기 위하여 마른 풀잎이 필요한 모양이다.
새끼를 키우는 어미새는 둥지에서 200m 이상 멀리 날아가지 않으며, 하루에 600회 이상 먹이를 나르고 새끼가 자랄수록 그 횟수는 줄어든다.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는 동일하다.
그런데, 참새는 익조일까? 해조일까?
1958년,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쥐, 파리, 모기와 함께 4가지 해로운 동물, ‘4가지 악’으로 지정되었던 참새.
1958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참새가 소탕되었다. ‘해로운 새’ 박멸 작전 대성공했으나...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재앙이 생겼다.
‘해로운 새’ 참새가 사라지자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는 해충들의 창궐로 인하여 대흉년이 들고 말았다.
결국 ‘해로운 새’ 박멸 작전 중단은 중단되고 40여 년 뒤, 2000년 중국은 허가 없이 잡을 수 없는 ‘보호종’에 참새를 포함시켰다.
참새는 2월부터 7월까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데 이때 먹이의 대부분은 애벌레이다.
하루 동안 제 몸무게의 28%를 먹는 참새는 하루에 80~120마리의 해충을 먹는다.
참 흔한 새 참새, 그러나 이 익조도 환경의 변화로 약 20년 전 대비 약 절반으로 개체수가 줄었다는 한국산림청의 통계가 있다.
동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 역시 인간에게도 좋은데......
텃새 중 유일하게 인가에도 둥지를 트는 참새.
옛날 시골 초가집 처마의 참새 둥지에서 참새를 잡던 기억이 아스라이 떠 오른다. 어쩌다가 구렁이를 만나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지만.....
그러고보니 참으로 오래 전의 추억이다. 먹거리가 귀했던 그때는 마당에 큰 소쿠리를, 긴 새끼줄을 매 단 막대기로 받처 세우고 그 밑에 곡식같은 먹이로 유인해서 참새를 잡아 구워 먹곤 했다. 도시의 포장마차에서 병아리를 참새라고 속여 팔기도 한 건 한참 후의 일이였다. 시골출신에겐 구별이 잘 되였지만, 도회지 사람들은 영락없이 호갱이 되곤 했다.
사진은 가끔 아주 먼 옛날의 아스라하고 희한한 추억들을 되살리는 타임머신 역활도 해 준다.
그래서 사진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가 부가된다.
끝 까 지 봐 주 셔 서 대 단 히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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