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우화

 

 

 1. 매미는 1500여 종류에 따라 땅 속에서 5년에서 17년간 나무 수액을 빨아 먹고 살다가...(땅 속에서 나온 매미 굼벵이가 탈피할 곳을 찿아 나무위로 기어 오르고 있다)

 

2. 지상에서는 1주 내지 4주의 짧은 생을 산다. (가지위로 갔으나 마음에 안 드는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3. 길을 잘못들어 가지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혹시나 떨어지면 몇시간 기다린게 허사가 될가봐 내가 조마조마하다

 

4. 겨우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찿아 정좌를 하곤 심호홉을 한 후 엄숙한 표정으로 우화 준비를 한다. 좌청룡 우백호 배산임수의 명당자리를 찾느라고 두세시간은 족히 보낸것 같다.

 

5. 드디어 등의 뒷쪽이 서서히 갈라 지면서 17년 동안의 긴 세월을 깜깜한 땅 속에서 보낸뒤 단 몇 주의 삶을 살기 위해 탈피를 시작한다.

 

6. 일단 우화가 시작되면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며, 비나 소음이나 후랫시 등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일에만 열중한다. 동물은 성장하는 속도에 비례해서 수명이 결정되는데, 이 놈은 팝콘처럼 몸이 부풀려 지는게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이니 오래 살 수가 없는가 보다.

 

7. 매미가 우는 이유

          - 멀리 있는 암컷을 가까이 다가오도록 유인 할때 우는 유인 울음

          - 다른 수컷이 방해해서 질투심으로 우는 방해울음

          - 적에게 잡혔을때  강한 비명을 내어 적을 위협할때 우는 경고 울음 (퍼온 글)

 

8. 쏘-옥 윗몸을 빼고 나면...

 

9. 드디어 몸통이 다 빠저 나오고....

 

10. 사력을 다해서 윗몸을 일으켜...

 

11. 앞발로 허물을 붙들고....

 

12. 마지막으로 꽁지를 빼내면...

 

13. 직립할 준비를 한다.

 

14. 그러는 사이 날개는 계속 자라고...

 

15. 이젠 제법 매미모양을 갖추었다.

 

16. 우화 시작후 완전한 매미 형태가 되기 까지 약 70분이 소요되였다.  그러나 아직은 몸도 말랑말랑하고 날개도 마르지 않아 약 세시간 후라야 날 수 있다 한다.

 

17. startrails로....

 

18. 우화과정을 GIF영상으로....

 

 

비록 미물일지라도 신비로운 자연의 섭리에 경외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