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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동물

철원의 재두루미(連作)

by 理 菊/朴秀楨 2024. 12. 12.

철새 도래지인 철원 동송읍 일대는 축사, 비닐 하우스, 숙박 시설, 용도를 알 수 없는 시설물 등등의 신축으로 농경지가 많이 줄고 있다.

지역 경제로 봐서는 좋은 현상이지만, 조류들에게는 그들 삶의 터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곳 철새들의 개체수도 매년 감소되고 있다.

컨테이너 전망대에도 비록 모이 주는 날은 아니니만, 청둥오리만 조금 있을뿐 두루미류들은 거의 안 보이고 휑하였다.

예년에는 모이를 주지 않는 날이라도 제법 많이 보였는데....

우포늪이나 주남저수지 등으로 많이 내려 갔는지도 모르겠다.

멀리 보이는 전봇대 같은 수많은 구조물의 용도가 궁금하다.

여기저기 이런 구조물이 보였다.

 

 

 

전봇대가 저리 많지는 않을텐데 참으로 궁금하다.

두루미는 더욱더 보기 힘든다.

 

 

 

작년에는 없던, 축사인지 공장인지 큰 신축 건물이 보인다.

여러 사진에 전봇대, 구조물같은 것을 포샵으로 많이 삭제하였다.

지역 경제가 발전하니 좋은 현상이긴한데, 조류들과 사진가들의 입장에선 난감한 일이다.

다 같이 공존할 방법은 없을까 잠시 생각해 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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