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오리류 중 흰뺨검둥오리와 함께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며, 겨울철새이자 텃새이다.(위키백과 외)
낮에는 주로 물이나 물가의 모래톱 등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하다가 해질녘에 농경지로 이동해 낱알 등을 먹는다.
발쪽에 동맥과 정맥이 붙어있어 열교환 장치 역할을 해 추운 겨울 결빙된 호수의 얼음 위에서도 휴식을 취한다.
곡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을 추수기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집오리보다 좀 작아 몸길이 50-70cm정도이다.
수컷은 번식기에 몸 빛깔이 화려하게 바뀌는데, 머리는 광택이 나는 녹색이고, 목에는 흰색 테두리가 있으며, 가슴은 자줏빛 나는 밤색이다.
식성은 풀씨와 나무열매 등 식물성 먹이 외에 곤충류와 소형 어류 그리고 무척추동물 등 동물성 먹이도 먹는다.
북반부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나 기후 조건에 따라 11월 경에는 남쪽으로 날아와서 겨울을 보낸다.
이름의 유래는 푸른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청등오리가 청둥오리가 되었다는 설과 푸른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청두오리가 청둥오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한때 청둥오리는 합법적으로 수렵할 수 있었으나, 2020년 11월 27일자로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야생 청둥오리의 포획과 채취와 수렵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었다.
야생동물은 지방이 적고 질겨서 오리고기 맛이 안 나는 건 물론이고 중금속 축적 때문에 건강에도 좋지 않다. 우리 나라에서 키우는 집오리는 청둥오리를 가축화한 것이다.
청둥오리는 암수 색깔이 다르고 다리가 선명한 오렌지색이다.
집오리는 몸 색깔이 하얗고 다리가 노랗고 몸집이 더 크지만 생김새는 거의 비슷하다.
식용으로 사육되는 청둥오리는 야생 청둥오리와 집오리의 교잡종이다.
겨울쯤에 하천, 강에서 종종 보인다. 최근에는 한강 및 한강 지류(중랑천, 안양천, 홍제천, 불광천, 탄천 등)에서 청둥오리를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철원 한탄강이다.
무엇에 놀랐는지 청둥오리들이 갑자기 집단 비상을 한다.
촬영일(12/22)의 철원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 최저습도 91%에 바람도 거의 없어 상고대를 기대하고 일찍 출사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상고대는 虛想에 그치고 말았다.
영하의 수온에 용케도 잘 적응한다. 얘들은 발에 동맥과 정맥이 있어 웬만큼 추워도 견디나 보다.
여긴 여울목이라 어지간히 추워도 결빙이 잘 안되는 곳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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