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하성면 조류전망대에서....

 

여기에는 무논과 넓은 들녘이 있어 기러기류와 여러 조류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철새들이 V자 비행을 하는 이유는 앞서 가는 새가 만들어 내는 상승기류를 이용해서 비행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전부 쇠기러기로 보인다.

영명이 white-fronted goose처럼 부리에 흰색이 가로로 있으며 부리 대부분이 주황색인데, 외관이 거의 비슷한 큰기러기의 부리는 중간 아랫쪽이 약간 주황색이고 거의가 검은색이다. 그리고 쇠기러기의 복부에 선명한 가로 얼룩무늬가 있다.

가끔 재두루미도 오긴하는데, 사진에는 부동자세의 모형이다.

백로인데 운 좋은 날이면 흰꼬리수리나 독수리도 만날 수 있다.

열심히 먹이를 찾는 중?

전망대 데크 주변에 있는 콩과(-科) 식물의 꼬투리가 때마침 석양빛을 받아 곱게 빛나고 있다.

별다른 조류도 없어 나의 카메라 앵글은 꼬투리에게만 향한다.

원래 약간 갈색인데다 석양빛을 받아 더욱 진하게 보인다.

 

 

 

 

 

혹시 희귀 조류가 올려나하고 마냥 기다렸으나 이날도 허탕이였다.  혹자가 말했다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