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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강화군 교동도 대룡시장

by 理 菊/朴秀楨 2022. 5. 30.

1506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 그렇게 유배돼 그해 11월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지냈던 곳으로 알려진 인천 강화군 교동도. (자료는 세계일보 外)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큰 섬이자, 바다 건너 북쪽 2~3㎞ 떨어진 곳의 황해남도 연안군(옛 연백군)이 지척에 있다.

교동도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피란 온 1만여명이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실향민의 땅이기도 하다.

현지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 출신 실향민들이 생계를 위하여 고향의 연백장을 그대로 본 떠서 만들었다. 

이곳 대룡시장은 시간이 멈춘 듯 1970년대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골목 곳곳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 조형물, 오래된 간판, 이발소, 잡화점, 신발점, 약방, 다방 등과 만날 수 있다.

옛날 시계포를 재현한 곳. 그때는 손목시계도 많이 고처쓰고 케이스갈이, 모찌방갈이도 했던 기억이 난다.(1960년대)

케이스갈이는 시계 내용물은 그대로 둔체 케이스를 통체로 교환하는 것이며.......

모찌방갈이는 시계의 숫자판만 교환하는 것이다.

형편이 좀 좋은 사람은 투가리스를 선호하기도 했다.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라디오 시보에 자주 맟추어 주곤했다.

그땐 그렇게 하며 살았다.

5~60여 년 전의 기억이 아스라이 떠 오른다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

 

코로나 여파인지 한산하다.

 

 

뻥이요..........

 

실향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곳이다.

 

 

1)   설운도 - '잃어버린 30년' - YouTube - 1983년 "KBS이산가족찿기"에서 힛트한 노래

 

2)  김태연 - 잃어버린 30년 TV CHOSUN 220517 방송 - YouTube

 

3)  열린음악회 - 최백호 - 낭만에 대하여.20170723 - YouTube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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