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 그렇게 유배돼 그해 11월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지냈던 곳으로 알려진 인천 강화군 교동도. (자료는 세계일보 外)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큰 섬이자, 바다 건너 북쪽 2~3㎞ 떨어진 곳의 황해남도 연안군(옛 연백군)이 지척에 있다.
교동도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피란 온 1만여명이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실향민의 땅이기도 하다.
현지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 출신 실향민들이 생계를 위하여 고향의 연백장을 그대로 본 떠서 만들었다.
이곳 대룡시장은 시간이 멈춘 듯 1970년대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골목 곳곳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 조형물, 오래된 간판, 이발소, 잡화점, 신발점, 약방, 다방 등과 만날 수 있다.
옛날 시계포를 재현한 곳. 그때는 손목시계도 많이 고처쓰고 케이스갈이, 모찌방갈이도 했던 기억이 난다.(1960년대)
케이스갈이는 시계 내용물은 그대로 둔체 케이스를 통체로 교환하는 것이며.......
모찌방갈이는 시계의 숫자판만 교환하는 것이다.
형편이 좀 좋은 사람은 투가리스를 선호하기도 했다.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라디오 시보에 자주 맟추어 주곤했다.
그땐 그렇게 하며 살았다.
5~60여 년 전의 기억이 아스라이 떠 오른다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
코로나 여파인지 한산하다.
뻥이요..........
실향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곳이다.
1) 설운도 - '잃어버린 30년' - YouTube - 1983년 "KBS이산가족찿기"에서 힛트한 노래
2) 김태연 - 잃어버린 30년 TV CHOSUN 220517 방송 - YouTube
3) 열린음악회 - 최백호 - 낭만에 대하여.20170723 - YouTube
대단히 감사합니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 파노라마 外 (0) | 2022.07.22 |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0) | 2022.06.07 |
강화도 외포리 (0) | 2022.05.28 |
하동천과 다리 (0) | 2022.05.18 |
비 온 직후의 청정 하늘 (0) | 2022.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