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날의 짙은 안개

어제(2월 19일)는 24절기 중 두 번째인 우수였는데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자욱이 내려 몽환적인 분위기라,

조식 후 서둘러 호수공원으로 갔다.   

짙은 안개속에 안개비도 약간 내려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비에 젖은 단풍나무가 더욱 짙은 질감을 표현해 준다.

때마침 빨간 우산의 행인이 좋은 모델이 되여 준다.

안개는 수증기를 포함한 대기의 온도가 어떤 이유로 내려가 이슬점 온도에 도달할 때 포함된 수증기가 작은 물입자가 되어 공중에 뜬 상태를 말한다 (위키백과 외)

 대기에 떠다니는 작은 물방울의 모임 중에서 지표면과 접촉하며 가시거리가 1,000m 이하가 되게 만드는 것이며,  구름과 비슷한 현상이고 일종의 저지대 구름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제 자녀 대신 반려견과 같이 다니는 모습이 너무 일상화되고 익숙해진 우리들의 현실이 어쩐지 아이러니하다.

인근의 물, 지형 및 바람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육지에서 발생한 안개를 육무(陸霧)라고 부른다.

안개는 습도가 높고, 기온이 이슬점 이하일 때 형성된다. 

안개는 관측자의 입장에 따라 달라져 높은 산 위의 것은 지상에서 관측하면 구름, 산 위에서 관측하면 안개라 한다. 

세계에서 안개가 가장 많이 끼는 곳은 캐나다 뉴펀들랜드섬으로 1년에 200일 이상 안개가 낀다.

월파정에서 360도 파노라마

 

 

 

달의 모형을 기구(氣球) 형태로.....

 

 

안개속으로 걸어가는 여인.

 

 

감사합니다.